박인비,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시즌 5승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16 09:13  수정 2015.11.16 09:30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 몰아치며 2위와 3타 차로 우승

박인비 우승,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정상 등극...시즌 5승

시즌 5승을 달성한 박인비. ⓒ 연합뉴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각)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친 박인비는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3개월 만에 우승이다.

또한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추가해 1위 리디아 고(276점)와의 격차를 3점차로 줄였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낭자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일찌감치 신인왕을 확정지은 김세영(22·미래에셋)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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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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