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무성 "박 대통령 YS 영결식 불참해도 국민들 이해할 것"


입력 2015.11.26 11:38 수정 2015.11.26 11:40        문대현 기자

"오늘 기온 급감, 부담 안 가는 결정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불참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특수한 경우니까 국민이 이해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지난 해외순방 때 너무 무리해서 컨디션이 좀 안 좋다고 듣고 있다. 전혀 부담 안 가지는 결정을 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오늘은 기온이 급감해서 춥다. 월말 기후협약 때문에 외국 나가고 해야 해서 대통령 건강이 중요하기에 무리해서 안 오는 게 좋다고 본다"며 "청와대에서 판단하겠지만, 건강이 더 나빠져서 해외순방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중 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야당이) 국민을 위한,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에 자꾸 다른 문제를 결부시켜서 결국 폐를 끼치는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됐다"며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내일 중으로 꼭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선거법 협상은 여야 합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 쪽에서 받을 수 없는 건 포기해야 한다"며 "서로 합의될 수 있는 것만 갖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문대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