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송승준 롯데 잔류 선택, 4년 40억원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5.11.28 17:04  수정 2015.11.28 17:05

4년간 계약금 24억원+연봉 4억원, 총 40억원

롯데 잔류를 선택한 송승준. ⓒ 롯데 자이언츠

롯데 베테랑 투수 송승준이 잔류를 택했다.

롯데는 28일 프리에이전트(FA) 송승준과 4년, 총액 4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4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송승준은 꾸준함의 대명사로 통했다. KBO리그 데뷔 후 9년간 매년 100이닝 소화했으며 특히 2009년에는 3경기 연속 완봉승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계약 후 송승준은 “부산 팬들 앞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그리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게도 감사하다. 지난 몇 년간 팬들께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도 했는데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비시즌동안 준비를 철저히 해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며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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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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