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단체 "노동개혁 법안 입법화 않는 국회는 '사망국회'"
노동개혁 청년네트워크 "야당 기득권 지키기 등 여당 또 당해"
노동개혁 청년네트워크가 9일 정오 국회 앞에서 '노동입법 포기, 19대 국회사망' 퍼포먼스를 벌였다.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바이트, 시민행동네트워크, 위메이크코리아, 자유대학생연합, 청년보수연합, 청년이만드는세상, 청년이여는미래, 청년지식인포럼스토리K, 한국대학생포럼 등 청년단체들은 이날 노동시장개혁 입법을 하지 않은 국회를 향해 "국회,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노동개혁 청년네트워크 측은 "19대 국회는 1년여 간의 노력 끝에 얻어낸 '17년만의 노사정 대타협'을 스스로 부정하며 노동시장개혁입법을 바라는 온 국민을 조롱했다"면서 "결국 야당의 기득권 지키기, 시간 끌기, 발목잡기에 무기력한 여당은 또 당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네트워크는 "국민들의 외침을 외면하는 19대 국회는 더 이상 살아있는 국회가 아니다. 지난 4년동안 19대 국회는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받아왔다"면서 "조속히 임시국회를 통해 연내 노동개혁관련 법안을 입법화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19대 국회는 식물국회도 아닌 사망국회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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