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세계 곳곳 '더운 겨울' 역대급 엘리뇨 영향


입력 2015.12.15 14:45 수정 2015.12.15 14:47        스팟뉴스팀

뉴욕 센트럴파크 한낮 기온 19도까지 치솟아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의 계절이 겨울임에도 역대급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기온이 섭씨 20도를 웃돌고 있다. 사진은 워싱턴D.C 백악관 앞 내셔널몰에 있는 워싱턴기념탑 앞에 때아닌 벚꽃이 활짝 핀 모습. ⓒ연합뉴스

세계 곳곳이 이상고온 현상으로 ‘더운 겨울’을 맞고 있다.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의 계절이 겨울임에도 역대급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기온이 섭씨 20도를 웃돌고 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무역풍이 약화돼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계 곳곳에 고온 현상, 변덕스러운 날씨, 가뭄 현상 등의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이다.

13일(현지시각) 뉴욕 센트럴파크의 낮 기온은 섭씨 19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세웠다고 미국 국립기상청(NWS)이 밝혔다. 1923년 12월 13일에 기록한 섭씨 17.8도 이후 92년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뉴욕의 일부 주민이 거리에서 반팔 차림에 샌들을 신고 다녔으며 맨해튼 곳곳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이들도 보였다.

이날 워싱턴 D.C의 최고 기온은 뉴욕보다 더 높은 섭씨 21.7도로 1889년의 기록한 최고 기온과 같다.

지난 11일 도쿄의 낮 최고기온은 섭씨 24도, 오사카는 섭씨 23도까지 오르는 등 일본 남서부는 기상관측 사상 두 번째로 더운 12월을 보내고 있다고 야후재팬이 전했다.

지난 12일 도쿄의 수은주는 섭씨 24.1도까지 치솟는 등 일본 곳곳의 기온이 20도를 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의 이번 12월이 유럽 사상 최고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 산하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도가 올랐다며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