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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치즈 종류 300종 넘어...소비량도 15kg 초과


입력 2015.12.26 16:03 수정 2015.12.26 16:04        스팟뉴스팀

카망베르, 브리, 콩테 치즈 등 유명

프랑스 치즈의 종류가 인터넷 상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랑스에서 치즈는 대단히 많이 소비되고 있는데, 1년에 한 사람이 먹는 치즈 소비량이 평균 15kg이 넘을 정도이다. 프랑스에는 현재 300여종이 넘는 치즈가 존재하며 요리나 디저트, 와인 안주에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가장 먼저 카망베르 치즈가 있다. 프랑스 노르망디 마을의 부인들이 나폴레옹에게 대접한 치즈로 유명한 카망베르는 오주 지방의 작은 마을인 카망베르 지역에서 프랑스 혁명 때 마리 아렐(Marie Harel)에 의해 만들어졌다. 카망베르 치즈는 향이 강하고 곰팡이에 의해 숙성된 치즈로 천연 외피의 연질 치즈로 분류된다.

겉면에 가는 줄무늬와 솜털 모양의 곰팡이를 지니고 있는데, 제조 후 건조되는 과정에서 흰색 페니실린(penicillin)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겨난다. 약 3~6주 정도의 숙성 기간을 거치며 비스킷이나 카나페 등과 잘 어울린다.

카망베르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리 치즈는 파리 근교의 마른(Marne)과 센(Seine)지역에서 만들어졌으며 암소에서 짜낸 원유로 만들어진다. 하나의 브리 치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략 25리터의 우유가 필요하다. 맛이 연하기 때문에 작게 썰어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먹기 1시간 전 냉장고에서 꺼내서 먹으면 고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콩테 치즈가 있다. 프랑스의 동부 지역인 알프스 산맥 콩테 지방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콩테 치즈는 무려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치즈는 보포르 (Beaufort)치즈와 함께 '프랑스의 그뤼에르(대형 하드 치즈)'라고 불릴 정도로 미묘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이 치즈는 발효과정을 거쳐 표면에 구멍이 있는데, 보통 구멍은 2cm 이하이며 구멍이 적을수록 더 좋은 콩테 치즈로 평가 받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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