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두대 매치’ 맨유 vs 첼시 관전 포인트는?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12.29 00:21  수정 2015.12.29 07:17

맨유 패배 시 판 할 감독 경질 수순 밟은 듯

첼시 역시 올 시즌 원정 경기서 단 1승에 그쳐

맨유 vs 첼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경질 여부가 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맨유는 29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서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분위기가 땅으로 떨어진 맨유는 8승 5무 5패(승점 29)로 6위까지 떨어졌다. 자연스레 판 할 감독의 경질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구단 측은 이번 박싱 데이 결과에 따라 판 할 감독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방침인데, 만약 첼시전에서 패하거나 비기기만 하더라도 경질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보다 심각한 전반기를 보낸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일단 조제 무리뉴 감독 교체라는 승부수를 먼저 던졌다. 첼시의 성적은 5승 4무 9패(승점 19)로 15위에 불과하며 강등권인 18위 뉴캐슬(승점 17)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여전히 하위권에 맴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어느 정도 팀 분위기가 재정비되는 모습이다. 가장 변화된 선수는 지난 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올린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다. 코스타는 지난 왓포드전에서 2골을 터뜨린데 이어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다만 이번 맨유전에서는 그동안 누적된 경고로 인해 결장한다는 점이 뼈아프다.


관전 포인트
- 첼시는 지난 맨유와의 8번의 맞대결(리그 및 컵대회 포함)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5승 3무.
-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올드 트래포드서 6승을 거뒀는데 이는 원정팀 최다 승리이기도 하다.
- 최근 6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맨유와 첼시 선수들은 5명이나 퇴장 당했다.


맨유 관심사항
- 맨유는 현재 4연패 중인데 이는 1961년 이후 처음으로 겪는 일이다.
- 리그에서는 3연패 중이며 지난 7경기 동안 승리가 단 한 번도 없었다.
- 올 시즌 리그에서의 경기당 득점은 1.22골이며, 이는 1989-90시즌(1.21골) 이후 최저 수치다.
- 1989-90시즌 당시 리그 순위는 13위였는데 1974-75시즌 1부 리그 복귀 후 지금까지 가장 낮은 순위로 기록되고 있다.


첼시 관심사항
- 첼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3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 홈 경기 후 치른 27번의 원정경기서 첼시가 거둔 승점은 고작 5에 불과하다.
- 올 시즌 원정 경기 승리는 지난 8월 웨스트브롬위치전이 유일하다.
- 첼시는 최근 네 차례 리그 원정 경기서 고작 2득점에 그치고 있다.
- 거스 히딩크와 판 할의 최근 맞대결은 2005-06시즌이다. 당시 세 차례 맞대결에서 히딩크의 PSV 에인트호번이 판 할의 AZ 알크마르에 모두 승리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