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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합의 법안 새누리가 기활법과 연계한다고..."


입력 2015.12.29 11:08 수정 2015.12.29 11:44        조정한 기자

원내대책회의서 "정부 요구 30개 중 27개 법안들 국회 통과시켰는데"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 2법의 연내 처리가 힘들어진 것을 두고 국회를 비판한 것과 관련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국회가 통과시켜준 무수한 경제 활성화법은 어디에 내팽게 쳤나"라고 되물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 2법의 연내 처리가 힘들어진 것을 두고 국회를 비판한 것과 관련,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국회가 통과시켜준 무수한 경제활성화법은 어디에 내팽게 쳤나"라고 되물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은 "이미 정부가 요구하는 경제 활성화법 30개 중 27개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박근혜 정부는 오로지 국회에 책임을 전가하는 일 외엔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려는 법안에 대해서는 이미 26일 여야 간의 릴레이 협상을 통해 입장이 정해진 바 있다"며 "이미 우리 당에서는 몇몇 우려되는 법안을 제외한 나머지 법안 처리에 대해서는 충분히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29일 열리기로 예정된 법사위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이미 여야 간 합의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 최저임금법 경제활성화진흥법 등의 법안을 새누리당이 난데없이 기업활력제고법과 연계하겠다고 나섰다"며 "여당이 (우리당의) 모든 노력을 깡그리 무시한 채 떼쓰는 것은 국민들을 설득시킬 만한 명분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다"고도 지적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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