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해맞이 축제 ‘전국에서 병신년 맞는다’
보신각 타종행사, 해맞이 부산축제 등 전국 각지에서 행사 개최
2016년이 몇일 남지 않은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새해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종로구는 서울시와 함께 보신각에서 매년 연말마다 개최하는 '2015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실시한다.
성동구 응봉산에서는 한강,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 서울 동부권의 모습을 한 눈에 바라보며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새해 첫 북 타고, 신년 축하 메시지, 해맞이 축가, 새해 희망기원 합창, 해돋이 감상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 공원에서도 새해 첫날 아침 7시 20분에 새해 행사가 있다. 공연, 대형연 날리기, 대북공연, 일출감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충남 부여군에서는 백제의 혼이 담긴 성흥산에서 군민과 함께여는 행복한 부여를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실시해 새해 소원쓰기, 봉화점화 및 경축 축포, 촛불을 옆 사람에게 전달하는 촛불기원, 새해 새소망 기원제, 부여군충남국악단의 해오름공연 등을 만나게 된다.
전남 해남군은 31일 오후 4시30분부터 2016년 1월1일 오전 8시30분까지 송지면 땅끝마을 일원에서 ‘제20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준비했다. 송년페스티벌, 촛불의식, 달짚태우기, 해맞이 등의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다른 전남의 명소인 여수시는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여수시 돌산읍 임포마을에서 ‘제20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를 열어 소원성취 기원 퍼레이드, 축하공연, 새해맞이 불꽃쇼, 일출기원 제례 등을 하며 새해를 맞는다.
아울러 제주성산일출축제, 해맞이 부산축제, 여수향일암일출제 등 전국 곳곳에서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해맞이 축제와 함께 2016년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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