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주장을 맡아 소속팀 두산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오재원이 계속해서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두산은 “자유계약선수(FA)인 내야수 오재원과 4년 총액 38억원에 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4년간 계약금 12억원, 연봉 5억5000만원, 인센티브 4억원 등 총액 38억원이다.
2007년 두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한 팀에서만 뛰어온 오재원은 폭넓은 내야 수비와 빠른 주력, 그리고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리그 최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첫 FA 자격 취득을 앞둔 2015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프리미어12’ 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끈질긴 승부근성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오재원은 “신인 때부터 뛰었던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계속해서 입을 수 있어 행복하다. FA자격을 얻고 나서 두산 이외의 팀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두산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 내년에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동료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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