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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조동원 "개혁의 피 수혈하라"


입력 2016.01.05 11:12 수정 2016.01.05 11:13        문대현 기자

원내대책회의서 "김무성, 개혁선봉장 되어 달라" 주문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은 5일 "새누리당도 개혁의 피를 수혈해야 한다"고 인재 영입을 강조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은 5일 "새누리당도 개혁의 피를 수혈해야 한다"고 인재 영입을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새인물을 국회에서 소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본부장은 "아프더라도 충언으로 드리는 말씀이니 이해해달라. 새정치는 더민주고 구정치는 새누리당이 되는 것"이라며 "개혁하겠다 약속하고 말로만 하고 있고 공천룰에 왈가왈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에는 김종인, 이준석 등 새로운 인물들이 국민의 주목을 받았다"며 "하지만 20대 총선에는 더민주가 시도하면서 국민들에게 새정치를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친박과 비박 영토 경쟁 속에서 새 인재가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아예 차단되는 것 아니냐"면서 "당 지도부가 인재영입지도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무성 대표를 향해 "직접 나서서 개헉의 피를 수혈해달라. 개혁 선봉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말을 들은 원유철 원내대표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한다"며 "지도부의 일원으로 주신 이 말씀은 당이 국민들로부터 더 폭 넓은 지지와 신뢰를 받기 위해 하신 말씀이니까 잘 새겨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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