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 연령 마지노선 남성 30.3세 여성 28.4세
기업 39.3%, '적정 연령 넘긴 지원자 채용 꺼려'
기업들이 채용하는 신입사원 연령의 마지노선이 평균적으로 남성은 30.3세, 여성은 28.4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 전문업체 사람인이 실시한 511개의 기업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39.3%가 신입사원 채용 시 적정 연령을 넘긴 지원자는 채용을 꺼리는 편이라고 답했고 이들이 생각하는 채용 연령의 평균은 남성이 30.3세, 여성이 28.4세라고 1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실제 신입사원 지원자의 나이에 대해서는 6%가 ‘하락하는 추세’라고 답했고 77.1%가 ‘상승하는 추세’라고 답했지만 응답한 기업의 51.2%가 ‘다른 조건이 우수해도 나이를 이유로 탈락시킨 적이 있다’고 답해 취업준비생들에게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시장의 문을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보여줬다.
적정 연령 이상의 지원자 채용을 꺼리는 이유로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해서'가 48.3%로 1위를 차지했고 '나이만큼 연봉 등 눈높이도 높아서'가 45.8%로 2위, '조직 위계질서가 흔들릴 것 같아서'가 35.3%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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