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김연아 품으로 '3년 계약'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1.19 09:16  수정 2016.01.19 09:18

구동회 대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유영, 김연아 품으로 '3년 계약'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와 3년 계약을 체결한 ‘피겨 신동’ 유영. ⓒ 연합뉴스

‘피겨 신동’ 유영(12·문원초)이 ‘피겨 여왕’ 김연아(26)와 한솥밥을 먹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8일 유영과 2018년까지 3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영은 올댓스포츠 소속의 박소연(신목고), 김해진(과천고), 이준형(단국대), 김진서(갑천고), 안소현(목일중)과 함께 기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2004년 5월 생인 유영은 지난 10일 끝난 제 70회 종합선수권대회서 183.75점을 기록하며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총점 180점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유영은 2015년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6위를 차지하며, 최연소 피겨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이사는 “유영은 어린나이임에도 스케이팅 기술과 점프가 이미 세계 정상급에 올라와 있는 한국피겨의 희망”이라며 “김연아를 매니지먼트해온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영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고, 장차 한국 피겨를 이끌어갈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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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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