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목에 성형외과 예약 이미 마감
연휴 5일이나 돼 수술 후 관리·회복에 용이하다 생각
오는 설 연휴 기간에 성형수술을 하기로 계획한 사람들이 많아 성형외과는 예약이 이미 마감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번 설 연휴기간은 다음달 6일 토요일부터 대체휴일인 10일까지 총 5일에 달한다.
CBS노컷뉴스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형외과의 40% 이상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의 압구정역 인근 병원에 성형 문의를 한 결과 이미 예약이 다 찬 상태라 설 전이나 이후에 가능하다 했다.
또다른 병원 또한 마찬가지 상황이었고 예약자들 중 다수가 수능시험을 치르고 난 학생들이라고 전했다.
올해 설 연휴는 주5일근무와 대체휴일 도입으로 5일이라는 긴 기간을 보낼 수 있어 수술 후 관리와 회복 기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성형의사회 홍보이사인 조수영 원장은 연휴에 수술하기 위해 서둘러 병원을 찾기 보다는 성형외과전문의 포탈사이트(http://www.prskorea.co.kr)를 통해 검증된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기를 권장했다.
전문의들은 국내 성형의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응급의료장비 구비나 의료사고 대비에는 미흡한 면이 있어 병원 선택에 충분히 알아보며 신중을 기해야 하며 부작용 발생 시 빠른 시일 내에 알맞은 치료를 받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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