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약체 베트남 상대 5-0 대승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1.22 09:15  수정 2016.01.22 09:16

중국 초청 4개국 친선전 참가, 현재 1위

윤덕여 여자 대표팀 감독.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베트남을 손쉽게 제압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중국 선전 바오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베트남을 맞아 5-0 대승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중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 1위로 올라섰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출전을 목표로 한 윤덕여호는 약체 베트남을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전반 14분 이민아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5분 이현영이 단독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의 일방적 공세가 이어졌다. 대표팀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유영아가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뽑아냈고, 5분 뒤에는 김수연이 베트남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이어 후반 42분 유영아의 패스를 받은 이소담이 오른발 슈팅으로 다섯 번째 골을 넣어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대표팀은 이번 친선전을 마치면 다음 달말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리우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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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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