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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를 몰고 온 극 소용돌이 '폴라 보텍스' 란?


입력 2016.01.26 20:43 수정 2016.01.26 20:43        스팟뉴스팀

극 소용돌이로 제트기류 약해지면 북극에서 남하…한파 피해 심각

최근 한반도를 비롯해 전세계 북반구에 불어닥친 한파의 원인으로 지목된 폴라 보텍스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폴라 보텍스란 북극과 남극 대류권 중상부와 성층권에 위치하는 소용돌이 기류로, 극 소용돌이라고도 부른다. 주변에 제트기류가 강하게 형성되면 내려오지 않지만 제트기류가 약해지면 남하해 한파 피해를 준다.

이번 한파의 원인은 폴라 보텍스 때문으로 알려졌다. 주로 북극에 머무는 회오리 바람인 폴라 보텍스가 온난화 영향으로 제트기류를 뚫고 내려와 전 세계에 한파가 몰아친 것이다.

폴라 보텍스는 겨울에 특히 강력하며, 여름에는 약화되거나 사라진다. 육지가 많이 분포하는 북반구보다 남반구에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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