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류현진, 미국언론 “조기 복귀 전망”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1.27 17:54  수정 2016.01.27 17:54

류현진, 스프링캠프 일정 정상적으로 소화

피츠버그 강정호는 4월 내 복귀 전망

미국 언론이 재활 중인 류현진과 강정호의 조기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 연합뉴스

수술 뒤 재활에 들어간 류현진(28·LA다저스)과 강정호(28·피츠버그)의 조기 복귀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27일(한국시각)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이 요즘 공을 던지고 있다”며 “현재 스프링캠프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알렸다.

실제 류현진은 지난 15일과 17일에 각각 불펜 투구를 통해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태클에 무릎과 종아리를 다쳐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강정호 역시 이른 복귀를 낙관했다.

ESPN은 “피츠버그의 희망대로 회복 상태가 좋다”며 “4월 내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예상 복귀 시점을 5월 내지는 6월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재활 상태가 훨씬 더 좋다”며 “구단은 그의 재활 훈련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SPN의 전망대로라면 두 선수는 시즌 초반부터 합류해 팀 전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미국 무대에 안착하게 되는 박병호(미네소타), 김현수(볼티모어), 오승환(세인트루이스) 등과 함께 코리안 돌풍을 일으킬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열기도 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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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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