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항서 여객기 날개 충돌, 인명피해는 없어
동방항공 소속, 아직 원인 파악 안돼…언론들 “있을 수 없는 일”
중국 상하이 공항에서 여객기 두 대의 날개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하이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27일(현지시각) 정오쯤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 착륙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2153편 여객기가 활주로에 서 있던 같은 항공사 소속 여객기 MU2154편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활주로에 서 있던 MU2154편은 산시 성 시안으로 가는 여객기로 이륙 준비 중이었으며, 착륙한 MU2153편 여객기는 시안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게이트로 다가오던 MU2153편 여객기 오른쪽 날개와 MU2154편 여객기의 왼쪽 날개가 부딪치면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아직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내비쳤으며, 승객들도 무척 당황했다. 시안에서 온 한 승객은 사고 상황에 대해 “마치 차가 충돌하는 느낌이었다”고 증언했다.
기내의 승객들은 40여 분이 지난 후 모두 활주로로 내려왔으며,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공항 운영에도 별다른 차질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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