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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듣기 싫은 말 1위 “언제 취업할래?”


입력 2016.02.05 10:52 수정 2016.02.05 10:53        스팟뉴스팀

'설 기다려진다'는 응답 18.7%, 부담스러운 이유 1위 '번듯하지 못한 처지'

취업정보 전문업체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정보업체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14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학생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을 발표했다. 잡코리아 알바몬 자료제공

대학생이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언제 취업할래?’가 선정됐다.

취업정보 전문업체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정보업체 알바몬과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로 ‘언제 취업할래?’가 25.8%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14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2위는 ‘살 빠졌네’나 ‘살 쪘네’ 등 외모지적(18.6%)이 차지했고 3위에는 ‘사귀는 사람 있니?’(14.5%), 4위에는 ‘네 전공을 살리면 어디로 취업하니?’(13.4%), 5위에는 '공부 잘하지? 어느 대학 다니니?‘(9.1%)가 올랐다.

설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를 2명으로 봤을 때 1명에 가까운 48.4%가 '그저 그렇다'고 했으며 32.9%가 '설날이 부담스럽고 기다려지지 않는다'고 한 반면, '반갑고 기다려진다'는 응답은 18.7%에 불과해 다수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렇게 대학생들이 명절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로 1위로는 23.0%가 '아직 번듯하지 못한 내 처지'가 응답해 꼽혔다. 다음으로는 '교통비 및 선물 등 설 경비에 대한 부담'(21.4%), '친지의 안부와 잔소리'(19.5%), '취업 및 학점에 대한 부담'(9.1%), '명절 음식준비 등 일에 대한 부담'(9.0%) 등의 순으로 많았다.

아울러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65.0%는 '명절에 만난 친척어른의 안부 인사에 마음이 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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