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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 ‘MWC 2016’서 공개


입력 2016.02.15 10:23 수정 2016.02.15 10:36        이홍석 기자

듀얼 카메라 ‘X캠’과 세컨드 스크린 ‘X스크린’ 등 2종 선봬

‘K 시리즈’와 함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적극 공략

LG전자 'X캠'(왼쪽)과 'X스크린'.ⓒLG전자
LG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핵심 프리미엄 기능을 담은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는 ‘X 시리즈’는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X캠'과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X 스크린’ 등 2종이다.

X캠은 1300만과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전면에 배치했다. 3개의 카메라를 적용하고도 달걀 2개 무게 정도인 118g으로 가벼운 것이 장점으로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했다.

X스크린은 ‘V10’에 최초 적용해 호평을 받은 ‘세컨드 스크린’을 프리미엄 기능으로 내세웠다. ‘세컨드 스크린’은 시간·요일·날짜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단순 정보 확인을 위해 불필요하게 화면을 켜고 끄는 횟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자주쓰는 앱과 음악 재생 등 필요 기능을 손쉽게 등록하고 실행할 수 있어 편리한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채택해 온 듀얼카메라와 세컨드스크린 등 핵심 기능을 ‘X시리즈’에 모델별로 각각 탑재해 기존 보급형 라인업과 차원이 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한다. 또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 ‘X 시리즈’ 각 모델별로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전자는 ‘X 시리즈’를 3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중남미·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올 초 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선보인 'K시리즈'와 함께 보급형 라인업을 완성,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X시리즈는 프리미엄 모델이 채택하던 특화 기능을 탑재, 프리미엄급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보급형 라인업”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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