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핵융합 올림픽’ 서울 개최 확정…17년 만에 한국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4.02 12:01  수정 2026.04.02 12:01

핵융합 석학 1500명 서울 집결

정부, FEC 2027 본격 준비 착수

ⓒ데일리안 AI 이미지 삽화

세계 최대 핵융합 국제행사인 ‘IAEA 핵융합에너지컨퍼런스(FEC)’가 2027년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약 40개국 1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형 국제행사다. 한국 개최는 2010년 대전 이후 17년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개최 협약을 체결하고 행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핵융합 연구 역량과 국제협력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IAEA가 주최하고 과기정통부가 개최국 정부로 참여하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한다.


IAEA 핵융합에너지컨퍼런스는 1961년 시작한 핵융합 연구개발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행사로 격년 개최된다. 각국 정부, 연구기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약 40개국 정부 관계자와 핵융합 전문가 1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핵융합 연구 성과뿐 아니라 상용화 전략, 국제협력, 규제·표준, 민간 투자와 기술 협력 등 폭넓은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10년 제23차 FEC를 대전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참여를 통해 핵융합 국제협력을 이어왔다.


정부는 이번 행사 유치를 통해 핵융합 연구 성과와 기술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제 협력과 민관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글로벌 핵융합 공급망에서 한국 역할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대현 과기정통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FEC 2027 한국 개최는 핵융합 연구 역량과 국제적 위상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라며 “정부와 연구기관, 산업계가 함께 준비해 핵융합 국제협력 중심 국가이자 글로벌 공급망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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