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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일정도 지역도 대폭 확대


입력 2016.02.17 10:52 수정 2016.02.17 10:55        스팟뉴스팀

덕수궁은 상시야간관람 가능, 전화·현장 예매는 어르신과 외국인만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고궁 야간 특별관람의 예매전쟁이 시작된다. 일반인은 인터넷으로만 예매할 수 있다. (자료사진) ⓒ문화재청

2010년 시작된 고궁 야간 특별관람의 예매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 예매는 매회 시작과 동시에 매진돼 ‘예매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6년에는 기존 연 4회 48일보다 대폭 늘어난 연 4회 120일로 확대 운영된다.

관람 일자만 확대되는 것이 아니라 개방 지역도 늘어난다. 경복궁은 근정전·경회루·수정전을 둘러볼 수 있던 기존 동선에서 사정전·교태전·강녕전 권역까지 확대 개방해 밤의 궁궐을 조금 더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다.

야간 관람권은 3000원이며, 입장은 1일 2500명으로 제한된다. 인터넷과 전화, 현장 예매로 표를 살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은 인터넷으로만 표를 살 수 있고 전화예매는 어르신만, 현장예매는 어르신과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다.

2016년의 첫 번째 특별 관람 기간은 경복궁은 3월 2일부터 4월 4일까지(휴궁 화요일), 창경궁은 3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휴궁 월요일) 각 30일간이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10시까지 둘러볼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의 야간개장이 있는 날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휴관 월요일).

또 2회차 관람 기간 중인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는 휴궁일 없이 궁중문화축제가 있으며, 4월부터 10월까지는 고궁 야간음악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되어있다.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놓쳤으면 상시 야간 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9시까지 관람 가능)을 이용할 수 있다.

24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인터넷 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각각 하루 1200장, 1000장씩 시작되며,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무료관람은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각 50명에 한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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