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 25~26일 대의원대회 개최
교섭위원 선출 등 투쟁방향 논의
조종사노조 준법투쟁 이틀째 "지연사례 없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25~56일 김포에서 대의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교섭위원 선출 등 앞으로 투쟁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며, 이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사측과 추가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원래 예정돼 있던 정기 대의원대회지만 쟁의행위가 가결됐고 올 초에 집행부가 교체됐기 때문이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교섭위원 선출은 물론 투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19일 2015년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를 가결하고 사측과 협상 정도에 따라 투쟁 수위를 높여가기로 했다.
노조는 우선 정시출근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비행준비, 근무를 위한 이동시 이코노미석 배정 거부, 항공법위반 운항 거부 등의 세 가지를 노조원들에게 명령했다.
사측은 사전 명부 없이 세차례 연장한 투표 결과 자체가 불법이라며 반발하는 동시에 노조의 준법투쟁에 따른 지연출발 등 피해사례 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까지 출·도착 공항의 기상상황이나 교통혼잡 등 이유로 지연운항하는 경우는 있지만 쟁의행위가 원인이라고 의심할만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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