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는 김종인, 호남 민심 돌이킬까
"호남이 우리당의 뿌리" 총선 앞두고 호남 민심 잡기 본격 나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5일 야권의 요충지이자 심장부인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다.
우선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선언은 더민주에 실망한 호남 지역 유권자를 되돌리기 위해 광주를 포함한 호남이야말로 당의 뿌리이며, 더민주가 제1야당 적자로서의 정통성을 지녔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다. 아울러 4.13총선을 70여일 앞두고 더민주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어 김 대표는 광산구에 위치한 진곡산업단지를 찾아 지역 경제 현황을 둘러본 뒤, 동구 소재 의재 미술관을 방문해 전남 진도 출신의 한국화가 의재 허백련 화백의 작품을 감상키로 했다.
한편 더민주는 전날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포함된 공천 배제 대상자 10명을 개별 통보했으며 이번 컷오프에 광주와 전남 지역 의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공관위에서 컷오프 대상자로 통보한 인사에는 5선 문희상·4선 신계륜 의원과 3선 노영민·유인태 의원, 초선 송호창·전정희 의원, 비례대표 김현·백군기 홍의락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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