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변화구 “공 회전 나쁘지 않았다”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2.26 11:45  수정 2016.02.26 11:46

아직 불펜 투구에서는 무리 주는 변화구 안 던져

류현진 변화구. ⓒ 연합뉴스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소화 중인 류현진(29·LA 다저스)이 이번에는 변화구를 익혔다.

류현진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차려진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날 롱토스 훈련 때 변화구를 던진 류현진은 "회전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긍정의 메시지를 보냈다.

류현진은 "캐치볼 때에는 직구만 던졌는데 이제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던졌다"면서 "변화구의 회전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류현진은 26일 스프링캠프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도 25∼30개를 던질 예정이다. 다만 이날 투구 훈련에서는 변화구를 던지지 않는다. 변화구는 어깨나 팔꿈치, 손목 등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이제 막 공을 던지기 시작한 류현진에게는 다소 무리일 수 있다.

이에 대해 류현진도 "불펜에서 굳이 변화구를 던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재활프로그램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불펜 투구는 투구 밸런스를 잡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한다"면서 "라이브 투구나 실전에 투입된다면 훈련 방식 등이 달라지겠지만, 당분간은 지금처럼 서서히 페이스를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이 불펜 투구에서도 이렇다 할 이상 징후가 나오지 않는다면 타자를 세워놓고 실점처럼 던지는 라이브 피칭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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