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와 대국’ 이세돌 9단 누적 상금 얼마?
1995년 프로 입문한 뒤 66억 7000만 원 거둬
‘알파고와 대국’ 이세돌 9단 누적 상금 얼마?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국을 펼치는 가운데 우승 상금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세돌 9단은 9일 포시즌스 호텔 특별 대국장에서 알파고와 1국을 펼치고 있다. 이어 이튿날부터 15일까지 2~5대국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국에서 최종 승리한 기사에게는 100만 달러(약 12억 3150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다만 알파고가 승리할 경우 상금은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이세돌 9단의 누적상금에도 눈길이 쏠린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지난 1995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뒤 66억 7000만 원의 상금을 거둬들였다. 이는 한국 바둑 역사상 누적 금액 랭킹 2위의 기록이다. 1위는 ‘돌부처’ 이창호 9단의 97억 원이며, 3위는 조훈현 9단의 38억 9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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