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알파고 이세돌 완파...구글 아틀라스 로봇도 눈길
'인간 대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 알파고에 쓰라린 2연패 당했다.
이세돌 9단은 지난 1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2국에서 알파고에 211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알파고는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로봇이다. 탁월한 혜안과 수 읽기 능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구글의 또다른 인간형 로봇도 주목받고 있다.
구글의 로봇 개발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최근 새로운 버전의 인간형 '아틀라스'를 공개한 것.
아틀라스는 알파고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이다. 인간이 발로 차거나 쓰러뜨리면 스스로 일어선다. 박스 위치를 살짝 바꾸어도 공간 지각력을 발휘, 박스를 다시 찾아내 정리한다. 또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가 산책도 즐긴다.
아틀라스는 근미래 인간들의 육체 노동을 대신할 AI 로봇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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