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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희 "유승민 공천, 오늘 내일 사이 결정될 것"


입력 2016.03.18 11:34 수정 2016.03.18 11:35        장수연 기자

'MBC 라디오'서 "국민정서에 맞는 결정 내리면 아무 문제 없어"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지난해 7월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18일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는 오늘 내일(18~19일) 사이에 결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부총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나와 "최고위원들도 의견을 개진해 개인적으로도 얘기를 대충 들었고 이제 발표가 눈 앞에 왔다. 사실 별 문제 아닌데 점점 관심이 커지니 늦추자고 했던 게 지금까지 온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제의 본질은 여전히 유 의원을 경선에 붙일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것"이라면서 "당헌·당규에 충실한 결정을 내리면, 또 국민정서에 맞는 결정을 내리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유 의원을 향해 자진사퇴를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모든 정치적 행위라는 것이 본인이 선택하는 거지 누가 남의 얘기를 듣고 하나"라고 해명했다.

욕설 파문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윤상현 의원을 무소속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인천 남구을 지역구의 후보 공모를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절대 그렇지 않다"며 "공천을 하지 않게 되면 국민들이 꼼수라고 비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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