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연쇄 폭발…최소 11명 사망자 발생
폭발 현장서 아랍어 외침소리 들려, 테러 연관성 확인 안 돼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 공항에서 적어도 2차례의 연쇄 폭발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2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이날 오전 공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폭발사고로 최소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즈음 출국장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체크인 데스크 부근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폭발 직전에 아랍어 외침이 들렸다는 제보도 전해졌다.
현재 브뤼셀 공항은 재난대비 계획이 발동됐으며 공항으로 통하는 철도 운행 등이 차단된 상태다.
다만 이번 폭발이 테러와 연관된 것인지 아직까지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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