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찌그러진 후프…보상액 고작 ‘7천 원?’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3.23 10:49  수정 2016.03.23 10:51

항공사 실수로 찌그러진 후프 전달 받아

손연재 찌그러진 후프…보상액 고작 ‘7천 원?’

손연재 후프. ⓒ 게티이미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항공사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찌그러진 후프를 전달받고 말았다. 이로 인해 손에 익숙지 않은 타 선수 후프를 빌려 경기에 나섰고, 결국 동메달에 그쳤다.

22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포르투갈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에 참가한 손연재는 어이없는 일을 겪고 말았다. 대회에 출전하기 직전 항공기에 자신의 도구들을 실었는데 막상 열어보니 후프가 찌그러져있었던 것.

해당 항공사는 프랑스 여객기 에어프랑스였지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 물론 항공법에 의해 탑승객의 수하물이 지연 또는 파손됐을 경우 항공사가 보상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규정상 1kg당 최대 20달러(약 2만 3000원)가 고작이다. 따라서 손연재가 받게 될 보상액은 7000원에 그친다. 후프의 무게가 300g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 SM 측은 에어프랑스 측에 항의 이메일을 보냈지만 규정에 따른 보상금액만 지불한다는 답변만을 받았다.

그렇다면 출전 대회에서의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손연재는 타국 선수의 후프를 빌려 연기를 펼쳤지만, 당연히 손에 익지 않다보니 동메달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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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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