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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킴스클럽 매각 내주 본입찰


입력 2016.03.26 12:03 수정 2016.03.26 12:04        스팟뉴스팀

신세계·롯데 불참…KKR 단독응찰 유력

이랜드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킴스클럽 매각 본입찰이 내주 진행된다.

현재로서 이랜드 측이 인수 후보로 예상했던 신세계와 롯데의 불참으로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단독 응찰할 가능성이 크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다음 주 중 본입찰을 실시하고 바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랜드 측은 본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내주 마무리한다며 주초에는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킴스클럽 영업권과 각 매장의 장기 운영권이다. 매각의 흥행을 위해 함께 매물로 내놓았던 뉴코아 강남점은 제외됐다.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51개 유통 점포 중 37곳에 입점해 식료품과 공산품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할인점(하이퍼마켓)이다.

이랜드 측은 연매출 1조원 규모의 킴스클럽 매각가로 최소 7000억∼1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KKR는 이보다는 낮은 가격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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