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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10명중 4명꼴 전과자


입력 2016.03.26 14:22 수정 2016.03.26 14:24        스팟뉴스팀

19대보다 배 늘어

경기도, 서울이 제일 많아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상황실 내부 모습. ⓒ 연합뉴스

20대 총선 후보자 10명중 4명이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대 총선때보다 2배 더 늘어난 수준이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후보자명부에 따르면, 253개 지역구 후보 944명 가운데 383명이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후보의 40.57%로 집계됐다. 전과 종류로는 △음주 운전 등의 도로교통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국가보안법 위반 △절도나 폭행 △뇌물 △음란물 유포 등으로 다양했다.

전과 횟수로는 초범 204명, 재범 103명, 3범 45명, 4범 15명, 5범이 9명, 6범 4명이었다. 전과 8범과 9범, 10범도 각각 1명씩 있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서울이 가장 많았다. 경기도 99명, 서울 82명, 경남 26명, 전남 21명, 인천과 부산 각각 20명을 차지했다. 이어 전북 19명, 대전 16명 대구와 광주 각각 14명, 충남 13명 등이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 민주당이 99명으로 가장 많았다. 새누리당 80명, 국민의당 67명, 무소속 55명, 민중연합당 32명, 정의당 30명을 기록했다.

등록된 후보 가운데 전과가 가장 많은 사람은 대전 대덕구 무소속으로 등록한 손종표 후보였다. 그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일반교통방해죄, 음주운전 등을 포함 전과 10범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 사하구을 무소속 최지웅 후보가 전과 9범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 학생운동이나 민주화 운동으로 수형생활을 한 후보자도 눈길을 끌었다. 대구 수성갑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세종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후보, 서울 은평을 무소속 이재오 후보 등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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