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군수품, 민간 디자인으로 개선된다


입력 2016.03.29 15:59 수정 2016.03.29 16:00        스팟뉴스팀

국방기술품질원 “군수품의 사용자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

우리 군 장병이 사용하는 군수품에 미적인 요소가 강화된다.

29일 한국디자인진흥원(KIDP)과 국방기술품질원은 경기도 분당 디자인진흥원에서 디자인을 통한 군수품 개선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군수품 개발 시 디자인을 적용한 공동 기술협력, 군수품 상용화 시 디자인 기술협력, 민군기술협력 활성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총기 멜빵끈, 방한장갑, 야전삽 등 다양한 군수품에 디자인 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그동안 군수품은 기본 기능이나 보급 여부 등에만 초점을 맞춰 사용자 중심의 질적 개선은 더뎠으며 이에 군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군수품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국방부는 지속적으로 개선이 요구된 품목을 디자인 개선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품목에 대해 제품 외관 및 소재 등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시제품을 제작하고 부대시험 등을 거쳐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기술품질원 이헌곤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 장병의 복무여건을 개선하고 군수품의 사용자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한국디자인진흥원 정용빈 원장은 “지속적인 기술정보 교류와 국방분야 디자인 기술 적용을 통해 민·군 디자인 기술협력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