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선 후보 "그 나물에 그 밥 아닌 정치 하겠다"
출판기념회서 누군가 놓고간 '돼지 저금통' 기부하기로
이 후보자, "지지자의 말씀 듣고 눈물 핑 돌아"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서울 양천을)가 돼지 저금통 주인 찾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난 11월 출판기념회 때 사연이 적힌 글과 함께 돼지 저금통을 받은 바 있다.
이 후보가 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앞두고 지난 11월 열었던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한 지지자가 조용히 3년간 모은 저금통을 쾌척하고 간 것이다. 이 후보 측은 "행사로 혼란스러웠던 터라 누가 놓고 갔는지 모르겠다"며 "수소문 했지만 저금통의 주인을 끝내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받은 쪽지 내용과 관련해 "'이용선이란 이름 쭉 지켜보고 샅샅이 뒤져 들어보았습니다. 그래서 믿음, 희망, 염원을 담은 저금통 두고 갑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 아닌 정치, 책임지고 해주세요'라는 글을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장본인을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해 선거관리위원회 질의를 거쳐 조만간 복지단체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꼭 만나서 저금통은 돌려드리고 싶다"며 "신발끈을 고쳐매면서 '세상을 옳게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은 '바른 사람'을 정치에 보내는 일'이라는 그분의 말을 다시금 가슴에 아로새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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