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북한 GPS 교란 이어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발사


입력 2016.04.01 16:17 수정 2016.04.01 16:19        스팟뉴스팀

탄도 미사일로 추정했으나, 분석결과 수정

북한이 1일 낮 12시 45분경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을 발사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의 무력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1일 동해 상으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낮 12시 45분께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SA 계열 및 KN-06 단거리 지대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보 당국은 이번에 쏜 기종과 비행 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 미사일이 100여km 정도 비행해 탄도 미사일로 추정됐으나. 레이더 상에 나타난 궤적을 분석한 결과 지대공 미사일로 알려졌다.

선덕은 강원도 원산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 있다.

북한은 지난 3월 29일 강원도 원산에서 양강도 내륙 지역으로 300mm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지 불과 사흘만인 오늘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 워싱턴의 현지 시각으로 31일,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데 맞춰 GPS 교란 신호를 보내고 미사일까지 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및 공조에 대해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지난달 3일 동해 상으로 300㎜ 방사포 6발을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잇달아 발사체를 발사하며 무력도발을 해왔다. 2016년이 시작되고 6차례 동안 17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고강도의 추가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동향을 살피고 있다.

한편, 미국 워싱턴에서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정상들이 연쇄 회담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비롯한 대북 공조 방침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