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또야?…이혼 가정 아동 조롱 '논란'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4.06 18:05  수정 2016.04.06 18:06
지난해 여성 혐오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개그맨 장동민이 이번에는 한부모 가정 아동을 조롱하는 개그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tvN '코미디빅리그' 화면 캡처

지난해 여성 혐오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개그맨 장동민이 이번에는 이혼 가정 아동을 조롱하는 개그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동민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7세 아이 캐릭터로 출연했다.

장동민은 이혼 가정 아동으로 설정된 친구에게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 "부러워서 그랴, 너는 봐라 얼마나 좋냐, 네 생일 때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여. 이게 재테크여, 재테크"라고 조롱했다.

장동민의 할머니로 출연한 황제성 역시 같은 친구에게 "근데 너는 엄마 집으로 가냐, 아빠 집으로 가냐. 아버지가 서울에서 다른 여자랑 두 집 살림 차렸다는데 소문이 다 돌고 있어. 네 동생 생겼단다. 서울에서"라고 말해 친구를 울게 했다.

장동민은 또 노인의 아동 성추행을 미화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할머니 역인 황제성의 기분을 풀어준다는 이유로 할머니에게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 장동민은 이어 "한번 까서 사람 한번 살렸잖냐"는 대사를 던졌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이걸 개그라고 하는 것이냐", "생각이 없는 듯하다", "개그가 역겹다", "퇴출이 답이다" 등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던 장동민은 별반 달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제작진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장동민의 실수가 아닌 제작진의 실수"라며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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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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