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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5%p 훌쩍 뛰어 43%로 상승


입력 2016.04.08 17:59 수정 2016.04.08 18:04        이배운 인턴기자

한국갤럽 4월 첫주 여론조사서 부정평가 5% 하락 '해외 순방' 영향인 듯

박근혜 대통령 최근 20주 직무 수행 평가 그래프 ⓒ한국갤럽

4월 초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함과 동시에 부정적 평가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은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첫째 주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지지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3%로 지난주 대비 5%포인트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46%로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13%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대폭 좁혀졌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431명)의 이유는 '외교·국제 관계'란 응답이 2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북·안보 정책’(17%), ‘노력한다’(12%), ‘복지 정책’(5%), ‘안정적인 국정운영’(5%), ‘주관·소신이 있다’(5%) 순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은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해 멕시코 공식 방문 등 6박 8일의 일정을 마치고 4월 6일에 귀국한 바 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393명)의 8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07명), 국민의당 지지층(143명), 정의당 지지층(51명)에서는 각각 82%, 69%, 86%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정평가(467명)의 이유로는 '경제 정책'이 17%로 가장 많았으며 ‘소통 미흡’(12%),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8%)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공약 실천 미흡 및 입장 변경’(6%) ‘독선·독단적’(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등이 꼽혔다.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23%/62%, 30대 23%/67%, 40대 31%/59%, 50대 62%/32%, 60대 이상 67%/19%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39%, 더불어민주당 21%, 국민의당 14%,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가 21%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각각 2%포인트 상승했으며 무당층 비율은 4%포인트 줄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3주째 변동이 없었다.

4~6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441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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