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국가고시센터, 9급 공채 역대 최다 지원자 22만 돌파
22만 2650만명 지원, 경쟁률 54 대 1 기록
사이버 국가고시센터를 통한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오는 9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사이버 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접수된 이번 시험에는 총 22만 2650명이 지원, 역대 최다 접수인원을 기록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4120명으로 경쟁률은 54대 1이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51.6 대 1보다 높아진 수치다. 앞서 지난해 같은 시험에선 370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직군별 경쟁률의 경우, 행정직군은 3756명 모집에 19만 7656명이 지원해 5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기술직군은 364명 모집에 1만 7092명이 지원해 68.7 대 1로 나타났다.
행정직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행정직(일반행정, 전국)으로, 89명 모집에 총 3만6186명이 지원해 406.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에서는 시설직(일반토목)이 27명 모집에 4258명이 지원해 157.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5세로 지난해(28.6세)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4만 2002명(63.8%)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6만 6779명(30.0%) △40대 9756명(4.4%) △18~19세 3156명(1.4%) △50세 이상 957명(0.4%) 순이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 지원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전체 지원자 중 여성의 비율은 53.6%(11만 9397명)로 2014년(51.8%), 2015년(52.7%)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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