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총선 여파 더민주 정당 지지도, 새누리 제치고 선두


입력 2016.04.15 12:04 수정 2016.04.15 12:06        전형민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더민주, 호남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총선 직후 이루어진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줄곧 1위를 해오던 새누리당을 제치고 오차범위내 1위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은 3위를 지켰다. ⓒ알앤써치

더민주, 호남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4·13 총선으로 만들어진 여소야대 정국의 여파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총선 직후 이루어진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줄곧 1위를 해오던 새누리당을 제치고 오차범위내 1위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은 3위를 지켰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4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더민주의 정당 지지율은 직전조사 대비 9.8%p 상승해 30.2%로 올해 최초로 30%를 돌파했다. 반면 직전 조사에 비해 8.5%p 떨어진 새누리당은 27.7%로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3.7%p 상승해 21.5%, 정의당은 1.7%p 떨어진 7.5%였다.

더민주는 50대와 60대를 제외한 20, 30, 40대에서 40%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반면 새누리당은 60대 52.6%, 50대 35.1%의 지지를 받았을 뿐 20, 30, 40대는 지지율이 20%를 채넘기지 못했다. 3위인 국민의당은 20대부터 50대까지 20%대의 고른 지지를 받았고 다만 60대 이상에서만 19.8%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호남(광주·전남·전북)의 지지율이 의미심장하다. 국민의당이 직전 조사 대비 3.9%p 떨어졌지만 여전히 호남에서는 42.5%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더민주는 38.5%로 직전 조사 대비 14.9%p가 올랐다. 특히 더민주는 호남뿐만 아니라 15.8%를 기록한 대구·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30% 이상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더민주가 정당지지율에서 1위로 올라선 것에 대해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더민주가 선거를 통해 1당이 됐으니 나온 것"이라며 "총선 결과에 의한 것이고 이 지지율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감을 느낀 보수세력의 결집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고 더민주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김 소장은 더민주의 수도권·영남권 약진에 대해 "이제 더민주가 더 이상 호남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호남에서 전패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지만 오히려 원내 1당으로 발돋움한 것이 '호남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는 주장이다. 그는 "과거 승패를 갈랐던 지역색이 옅어졌고, 세대별 투표의 경향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4월 14일 전국 성인 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9%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들은 지금'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전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