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

공유도시 발전 기여한 공…아시아에서 두번째

박원순 서울시장(자료사진) ⓒ데일리안

박원순 서울시장이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7일 박 시장이 공유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Gothenburg Award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비영리협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활동한 명사들에게 2000년부터 상을 수여해왔다.

심사위원단은 공식 서한에서 “박 시장이 그동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규제를 개혁하는 등 자원과 정보 공유기회를 창출해 낸 점과 공유 관련 기업, 프로젝트를 지원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수상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이고,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다. 그리고 공동수상이 아닌 단독 수상은 역대 5번째.

이에 박 시장은 오는 11월 스웨덴 예테보리시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서울시의 공유도시 정책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