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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총선 민의 겸허히 받들고 민생에 매진"


입력 2016.04.18 11:59 수정 2016.04.18 12:02        문대현 기자

18일 총선 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서 "안보에는 보수, 진보 막론"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도록 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20대 국회가 민생과 경제에 매진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정부도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경제 침체와 북한의 도발 위협을 비롯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개혁들이 중단되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뤄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국민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비서실과 내각은 새로운 각오로 국정에 전력을 다해 주길 바라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최근 우리 경제가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는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세계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손 놓고 있다가는 저성장의 소용돌이에 같이 빨려들어 갈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활성화와 구조 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더 많은 일자리를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는 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일자리 중심의 국정 운영을 강화하면서 체감도 높은 일자리 대책과 노동 개혁의 현장 실천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20대 총선 결과에도 4대 구조개혁 및 경제활성화 등 청와대가 추진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계속해서 밀어부칠 뜻을 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안보에 대한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유엔과 미국, 일본, EU(유럽연합) 등 각국의 대북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최근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을 비롯해 여러가지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며 "예상했던대로 북한은 이에 반발해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위한 각종 실험과 청와대 타격 영상 공개위협, GPS(위치정보시스템) 교란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도발과 위험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최근에는 부한이 5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도 포착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우리 내부의 대비가 중요하다. 군은 북한이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태로 도발해오더라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강력한 군사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내부 역시 안보와 남북문제 등에 있어서는 여야와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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