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4골, 흔들리는 MSN의 버팀목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4.21 10:20  수정 2016.04.21 11:01

데포르티보전서 4골-3도움 원맨쇼

내우외환 속 유일한 희망으로 떠올라

수아레스 4골, 흔들리는 MSN의 버팀목

흔들리는 MSN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수아레스. ⓒ 게티이미지

루이스 수아레스(29)가 위기에 빠진 바르셀로나를 수렁에서 건져올렸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라 코루냐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스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원정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리그 3연패에서 벗어난 바르셀로나는 귀중한 승점 3을 챙기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이날 빌바오를 제압하고 바르셀로나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에 위치했다.

최근 리그 3연패라는 불안한 행보로 흔들리는 바르셀로나를 구한 것은 수아레스였다. 수아레스는 이날 혼자 4골-3도움을 펼치는 맹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수아레스의 원맨쇼는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은 ‘MSN 트리오’(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상황 속에서 한 줄기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 시즌 이미 100골을 합작한 MSN 라인이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다.

메시는 개인 통산 500호 골을 남겨놓고 최근 4경기 째 무득점에 그쳤고, 그 사이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탈락과 리그 3연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특히 메시는 이달 초 탈세 혐의가 드러난 이후 경기력이 현저히 저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네이마르는 지난 18일 발렌시아와의 경기가 끝난 직후 상대 선수의 머리를 때리는 불필요한 행동으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내우외환으로 위기에 빠진 바르셀로나였지만 수아레스가 데포르티보전에서 보여준 맹활약은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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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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