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7년 연속 100골, 호날두 위엄?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4.21 15:04  수정 2016.04.22 15:36

비야레알전 3-0 승리 거두며 가장 먼저 100골 돌파

레알 마드리드는 BBC 라인 구축 이후 더욱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가 7년 연속 리그 100골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골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골을 돌파한 클럽으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7시즌 연속 100골이라는 진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지금까지 라 리가에서 한 시즌 100골 돌파는 모두 13차례 나왔고, 기록의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레알 마드리드(7회)와 바르셀로나(6회)뿐이다.

최초의 100골 돌파는 1989-90시즌 레알 마드리드다. 당시 멕시코산 폭격기 우고 산체스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107골을 넣으며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1996-97시즌 브라질 축구 전설 호나우두(34골)가 이끈 바르셀로나가 102골을 기록했다.

나머지 11차례의 대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시대에 모두 작성됐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영입한 2009-10시즌부터 매년 100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 해 26골을 넣으며, 곤살로 이과인(27골)에 이어 팀 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 카림 벤제마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팀 통산 두 번째 100골을 돌파했다.

이듬해부터는 호날두의 시대였다. 라 리가에 완벽하게 적응한 호날두는 매 시즌 무지막지한 골을 적립했고, 레알 마드리드 역시 리그 100골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호날두가 46골로 맹활약한 2011-12시즌에는 리그 우승과 함께 역대 최다골(121골)이라는 금자탑도 함께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 최근 10년간 리그 골. ⓒ 데일리안 스포츠

바르셀로나도 만만치 않다. 메시가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직전인 2008-09시즌 사무엘 에투(30골), 메시(23골), 티에리 앙리(19골)가 중심이 되어 105골을 기록, 12년 만에 100골을 돌파했다.

이후 2년간 98골, 95골에 머물렀던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라 리가 한 시즌 최다골(50골) 기록을 세운 2011-12시즌부터 4년 연속 팀 100골 기록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도 96골을 기록 중이라 잔여 경기서 경기당 1골씩만 기록해도 100골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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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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