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렸다 맑아지는 주말 날씨 “미세먼지 주의”

기상청 “지역·시간별로 황사 발생 변동 커 예보 주시해야”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온난한 날씨를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오는 주말(23,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온난한 날씨를 보이지만 미세먼지 예보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2일) 오전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며, 토요일인 23일에는 전국에 종일 구름이 낄 것으로 관측됐다 . 일요일인 24일에는 전주·부산 등 남부지방에 약간의 구름이 끼고,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는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22일 현재 전국의 대기질 상태는 양호하지만 오후부터는 미세먼지 예보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황사의 영향으로 밤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며 “추가 발원 여부와 기류에 따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강도·지속시간의 변동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늘(22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주의가 당부됐다.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1~19도, 인천 11~16도, 대전 11~23도, 춘천 12~22도, 강릉 13~27도, 부산 14~22도, 대구 11~27도, 광주 12~25도, 전주 12~24도, 제주 12~23도 등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