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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1분기 순이익 1590억원...전년 대비 3.2% ↑


입력 2016.05.04 16:25 수정 2016.05.04 16:26        배근미 기자

당초 목표 대비 16.1% 초과 달성...그룹 총자산도 지난해 말 대비 0.75% 성장

"경남은행·비은행 계열 성장으로 실적 양호...양 지방은행 순이자마진 개선"

BNK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5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BNK금융그룹은 4일 이사회를 열고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159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치였던 1370억원을 16% 이상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은행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자산수익률(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72%와 10.29%, 자본적정성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2.5%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부실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이 각각 1.08%와 0.7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총자산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0.75% 성장한 101조9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BNK금융그룹의 주요계열사인 부산은행은 892억원, 경남은행은 767억원, BNK캐피탈은 1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박영봉 전략재무본부장은 "부산은행의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남은행의 수익구조 개선과 비은행 계열사의 성장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으며, 특히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2bp 이상씩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초 4725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규제 강화에 대응한 만큼, 앞으로 소매금융을 더 확대할 것"이라며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 추진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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