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2년 만에 이혼 "결혼 초부터 힘들었다"

정겨운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 데일리안

배우 정겨운(34)이 아내와 완전히 갈라섰다.

3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11단독(정승원 판사)는 정겨운과 아내 서모 씨의 첫 이혼 조정이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원만하게 이혼에 합의했다.

이날 첫 조정에서 두 사람은 위자료 없이 재산 분할 부분만 상의했으며, 일반적인 재산분할 방식에 따라 정겨운 명의의 아파트 가액 절반을 서 씨에게 주는데 합의했다.

앞서 정겨운은 지난 3월 서울가정법원에서 서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당시 정겨운은 "결혼 초부터 성격 차이로 힘들었다"고 주장한 반면, 서 씨는 "평소 가정에 소홀하더니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했다"고 맞섰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앞날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둘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간의 열애를 거쳐 2014년 4월 결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