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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상시청문회 찬성, 일하는 국회 되기때문"


입력 2016.05.31 17:47 수정 2016.05.31 17:51        장수연 기자

"정의화 싱크탱크 참여 안한다" 반기문에 대해선 긍정반응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법학관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 강의를 앞두고 시계를 바라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무소속 유승민 의원은 31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주도할 정치결사체 참여 가능성에 대해 "싱크탱크의 취지는 이해하고 있지만 당장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최근 방한해 잠재적 대선주자로 부상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정 전 의장을 뵌 건 그 날이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여서 찾아뵙고 그동안 고생하셨단 말씀 드리며 차 한 잔한 것 뿐 그 이후에는 (정 전 의장과의 만남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 총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국민들 입장에서 선택의 범위가 넓을수록 좋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지금은 유엔 총장 신분이지만 그 직위가 끝나고 나면 본인이 자유롭게 출마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본인이 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아니다. 저는 오늘 강의에서 말씀드린대로 우리 보수세력, 보수당이 정말 제대로 혁신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복당해서 하고 싶은 일도 보수당의 혁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제 모든 것을 바친다는 생각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가 청문회를 많이 하는 것은 일하는 국회로 가는데 필요해서 찬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거부권을 행사한 논리는 정확히 몰라서 더이상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이번 국회법 개정안처럼 개정을 해도 어차피 청문회를 하려면 여야 합의가 필요하고 위원회의 의결이 필요하다"며 "가습기 살균제 사건, 정운호 게이트 등 국민들한테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이 있을 때마다 국회가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청문회를 해서 검찰, 경찰 수사기관들과 달리 국민들의 입장에서 궁금한 것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창구가 사실 청문회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당내 비상대책위원 인선 문제와 관련해선 "복당 전에 얘기하지 않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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