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창조직위, 올림픽 개최 위해 업무 협약 체결한다

조직위 업무협약 체결, 전국 중 서울시가 처음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서울특별시가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한다. 사진은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중구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연합뉴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6일 조직위에 따르면 서울시와 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회 홍보 및 대회 준비에 필요한 각종 사업에 대한 협력을 위해 서울시-조직위 간 업무 협약식을 가진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시 보유 매체 및 다중이용시설 등 활용 대회 홍보, 대회 붐 조성을 위한 문화행사 및 성화봉송 관련 업무, 대회 운영을 위한 인력 및 물자 지원, 대회 관련 정보 및 자료 공유 등에서 조직위와 협력에 나설 전망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약 1년 반 남짓 남은 2018년 평창대회 준비에 있어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라며 "한국을 찾는 많은 대회 관계자들과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000만 서울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평창올림픽이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으로써 우리 모두의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조직위와 함께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월 18일 이미 강원도청과 평창올림픽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조직위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서울시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