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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층 화물열차' 도입…철도-항만 연계물류 활성화


입력 2016.06.08 16:56 수정 2016.06.08 17:12        박민 기자

수송효율 높은 DST 운행코자 6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코레일은 7일 대전사옥에서 DST 도입을 통한 철도, 항만물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홍순만 코레일사장, 김명열 코레일로지스 대표이사, 김승영 의왕ICD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레일

화물의 수송효율을 높이고 물류비는 대폭 줄일 수 있는 2층 화물열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코레일,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CJ대한통운, 코레일로지스, 의왕ICD 등 6개 기관·기업은 지난 7일 대전 코레일 사옥에서 'DST 도입을 통한 철도와 항만의 물류 활성화'를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DST는 컨테이너 화물을 2층으로 실을 수 있는 열차로, 상용화 되면 기존보다 수송량이 약 65% 증대되는 효과를 가져와 국가물류비를 줄이고 물류운송 경쟁력을 높일 것이란 게 코레일 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DST 활용에 공감하고 철도와 항만 간 연계 물류 활성화와 DST 운영을 위한 기술개발·수요창출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미 코레일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CJ대한통운은 내수용 DST 컨테이너화차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올해 안에 시험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철도 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 수송 효율이 뛰어난 DST 도입은 국내 물동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DST가 국가물류비 절감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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