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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강속구 강타' 2호 홈런 작렬


입력 2016.06.23 14:09 수정 2016.06.23 14: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8회말 좌완 싱그라니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

텍사스, 신시내티 6-4로 물리치고 지구선두 질주

시즌 2호 홈런포를 쏘아 올린 추신수. ⓒ 게티이미지

8회말 좌완 싱그라니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
텍사스, 신시내티 6-4로 물리치고 지구선두 질주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텍사스가 5-4로 쫓긴 8회말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신시내티는 8회말 선두타자로 추신수가 들어서자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신시내티의 이 선택은 결국 악수가 됐다.

싱그라니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추신수는 6구째 바깥쪽 빠른 직구를 그대로 밀어서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지난 14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이후 9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한 점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텍사스는 신시내티에 6-4로 승리하며 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앞선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우완 선발 다니엘 스트레일리를 상대한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5회에는 스트레일리의 4구째 89마일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으나 중견수 빌리 해밀턴의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포를 터뜨리며 전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13에서 0.220이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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